5월을 관통한 가장 굵은 거시적 흐름은 영역별 미국 우위의 동시 약화다. United States Navy의 잠수함 전력은 수치상 67척으로 여전히 세계 최강이지만, 생산 부진(연간 1.1~1.2척 대 AUKUS 목표 2.33척), 정비 적체(SSN의 3분의 1 유휴·정비 중), 함대 축소(70척→67척→63척 예정)라는 삼중 압박이 구조적 열위로 이어지고 있다. 사이버 영역에서는 Anthropic의 Mythos 모델이 공개 불가 판정을 받으며 AI 기반 사이버 공격 능력이 핵무기 수준의 전략 자산으로 격상됐다. 두 사례 모두 “미국이 앞서 있으나 격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”는 동일한 구조적 경고를 공유한다.
② China Shock 2.0: 과잉 생산이 글로벌 산업 지형을 동시다발적으로 재편
China의 과잉 생산 능력이 복수의 섹터를 동시에 타격하는 구조적 충격이 이달 두드러졌다. 태양광 섹터에서는 생산 가능 용량(1,000 GW)이 글로벌 수요(600 GW)를 67% 초과하며 2024년 이후 40개 이상 기업이 파산·인수·상장 폐지됐다. Japan의 화학 생산은 2019년 대비 25% 감소, South Korea 화학 생산은 2022년 이후 20% 감소, South Korea 배터리 기업들은 CATL에 밀려 공장 가동률이 50%에 불과하다. Japan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2월 기준 1.1조 엔(GDP의 약 2%)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. 이 충격은 동북아시아 수출 집중도를 선진국 평균 대비 73% 높은 수준으로 고착시키며, AI 관련 첨단 제조업 외 전 산업에 구조적 공동화를 초래하고 있다.
③ 유럽·러시아 안보 질서의 재편: 동진(東進)하는 중력
Russia의 내부 붕괴 징후와 Poland의 지정학적 부상이 맞물리며 유럽 안보 질서의 중심축이 서유럽에서 동유럽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시화됐다. Vladimir Putin의 권력 기반은 엘리트 언어 변화, $60bn 규모의 자산 몰수, 핵 위협으로 인한 비확산 레짐 내 지위 자기 훼손 등으로 내부에서 잠식되고 있다. 반면 Poland는 GDP 대비 4.3% 국방비(NATO 최고), 2030년 영국 수준 접근이 전망되는 1인당 GDP, 5월 27일 United Kingdom과의 포괄적 방위·안보 조약 서명을 통해 전후 유럽 안보 협상의 핵심 행위자로 공식화됐다.
Thomas Shugart 등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하면, 미국이 실질적 전력 우위를 유지하려면 연간 2.33척의 Virginia-class 생산이 필요하지만 현실은 1.1~1.2척에 불과하다. SSN의 1/3이 정비 적체로 사실상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이며, 함대는 2054년까지 목표치(SSN 66척)에 도달하지 못한다. **“수치상 우세가 실전 가용 전력의 우세를 의미하지 않는다”**는 이 주장은 이달 군사 분야에서 가장 구조적 파급력이 큰 경고다.
② “Putin은 Zugzwang에 빠졌다” — 모든 선택지가 자기 파괴적
전직 러시아 고위 관료의 분석에 따르면, Vladimir Putin이 권력 유지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(추가 탄압, 새 전쟁, 엘리트 달래기)이 오히려 체제 붕괴를 가속한다. 자산 몰수($60bn, 3년간)로 엘리트 충성심이 약화되고, 핵 위협으로 비확산 레짐 내 지위가 자기 훼손됐으며, 서방의 분열로 외부 참조점마저 사라졌다. 이는 단순한 정치적 약화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내생적 붕괴 메커니즘으로 해석된다.
③ “AI 고용 대재앙은 역사상 전례 없는 시나리오다” — 그러나 ‘전례 없음’ 자체가 위험
The Economist의 역사적 분석은 과거 기술 혁명(산업혁명 포함)이 대량 실업을 초래하지 않았음을 보여주지만, 동시에 그 결론 자체를 경고로 반전시킨다. 만약 AI가 진짜로 대량 실업을 초래한다면, 그것은 1300년 이후 인류 역사에서 유례없는 사건이 된